
대출 문턱 낮췄지만 이자 부담은 ‘껑충’…2025년 5월, 금융 대출의 명암
대출 문턱 낮췄지만 이자 부담은 ‘껑충’…2025년 5월, 금융 대출의 명암 김희삼 : 2025. 5. 24. 20:45 ┃ 대출은 쉬워졌지만 이자는 ‘더 무겁게’ ┃ 2030세대, 고금리
작성자: HS Times 편집부
기사 제보: info@khsc3.com
호주의 기준금리는 지난 30년간 극적인 변화를 겪으며, 1990년대 초의 고금리 시대에서 2020년의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는 변동을 보였다. 이러한 금리 변동은 경제 위기, 경기 부양 정책,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1990년 1월, 호주의 기준금리는 17.5%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당시 높은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거품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금리는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었고, 결국 1991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호주중앙은행(RBA)은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여 1992년 7월에는 5.75%까지 낮췄다 .
2000년대 초, 호주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00년 2월에는 금리가 5.5%로 상승했으며, 이후 몇 차례의 조정을 거쳐 2008년 3월에는 7.25%까지 상승했다. 이 시기는 자원 붐과 강한 소비로 인해 경제가 활기를 띠던 시기였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호주 경제도 타격을 받았다. RBA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기준금리를 7.25%에서 3.00%까지 급격히 인하했다. 이는 당시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과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
2010년대 후반, 호주 경제는 저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RBA는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여 2019년 10월에는 0.75%까지 낮췄다. 이러한 저금리 기조는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었다 .
2020년,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RBA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10%까지 인하했다. 이러한 조치는 기업과 가계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
연도 | 주요 금리 변동 및 배경 |
---|---|
1990 | 17.5%로 최고치 기록, 인플레이션 억제 목적 |
1992 | 경기 침체 대응으로 5.75%까지 인하 |
2008 |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으로 급격한 금리 인하 |
2019 | 저성장 대응으로 0.75%까지 인하 |
2020 | COVID-19 대응으로 사상 최저인 0.10% 도달 |
호주의 기준금리는 지난 30년간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되어 왔다. 향후 금리 정책은 인플레이션, 고용, 글로벌 경제 동향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HS Times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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