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에서 단 2시간, 와인의 천국 헌터밸리…포도밭 사이로 펼쳐진 낭만의 하루’
‘시드니에서 단 2시간, 와인의 천국 헌터밸리…포도밭 사이로 펼쳐진 낭만의 하루’ 김희삼 : 2025.5. 23. ┃ 시드니에서 단 2시간, 와인의 낙원 ‘헌터밸리’에서 감성과 미각을 채우다 ┃
김희삼 2025년 5월 18일 1:18 PM (AEST)
▪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들, 실내 공기질과 건강 위협
│ 곰팡이, 플렉시 호스 파손, 통풍구 오염 등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집을 망친다.
▪ 기후 변화와 보험 피해, 관리 소홀은 결국 ‘돈’으로 돌아온다
│ 유지보수 소홀은 자연재해와 함께 보험금 청구 증가, 수리비 폭등을 유발한다.
▪ 관리계획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 정기 점검과 체크리스트 기반의 관리가 자산가치와 건강을 지키는 열쇠다.
호주에서 내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단순한 주거 개념을 넘어 ‘자산 관리’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다. 그러나 방송사와 학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호주 주택 소유자들은 주택의 정기적 유지보수에 대한 인식이 낮고, 많은 가정이 눈에 보이는 문제만 생겼을 때 비로소 대처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호주 SBS방송사는 시드니 외곽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취재해, 겉보기에 멀쩡한 집 내부에 곰팡이, 누수, 파손된 플렉시 호스, 통기구 주변 이물질 등 심각한 결함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러한 문제는 실내 공기질을 악화시켜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건강 위협이 된다.
플렉시 호스(싱크대 및 세면대 연결 배관)는 대표적인 예다. 보험사 RACQ에 따르면 이 부품은 5년 주기로 교체가 권장되지만, 실제 교체율은 20% 미만이며 이로 인한 연간 누수 피해액은 8억 호주 달러를 초과한다. 단 한 번의 파열로 바닥 전체를 침수시키고, 벽체를 썩게 만들며, 심지어는 감전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다.
기후 변화 역시 집 구조물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멜버른대의 건축환경 연구에서는 극단적 기온 변화가 벽면 균열, 지붕 침하, 결로 현상 등을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또 호주 국립재난복구청은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유지관리 비용은 5년 사이 42%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학계와 부동산 업계에서는 한목소리로 정기 점검과 예방 중심의 관리가 필수라고 말한다. 2022년 호주 부동산관리학회는 연구를 통해 연 2회 이상 전문가 점검을 실시한 주택은 그렇지 않은 주택보다 수리비 지출이 37% 적고, 자산 가치 유지율이 훨씬 높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지붕만 고치고 페인트만 새로 바른다고 해서 하우스 관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전기 배선, 배수구, 통풍, 벽면 결로, 누수, 보일러 상태 등 모든 시스템이 연결된 유기적 공간인 만큼, 집은 ‘살아 있는 구조물’처럼 다뤄져야 한다. 정기적인 관리와 함께 각 부위별 교체 주기 및 체크리스트를 갖춘 관리계획이 요구된다.
주택은 ‘사는 공간’이자 ‘투자 자산’이며, 동시에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어막이다. 관리하지 않으면 무너지고, 방치하면 당신의 건강과 자산을 갉아먹는다. 호주의 집은 튼튼하다. 하지만 당신이 돌보지 않는다면, 그 튼튼함도 금세 무너질 수 있다.
김희삼 기자 sam@khsc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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