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할인 사태 온다…‘0원폰’ 이어 ‘마이너스폰’도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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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삼 2025. 07. 26. 19:10
│ ‘슬로우핸드’, 블루스와 록을 잇는 기타의 전설
│ ‘Tears in Heaven’, 슬픔을 음악으로 승화하다
│ 크림과 솔로를 넘나든 화려한 음악 여정
│ 2025년에도 이어지는 현역 무대의 감동
영국 서리주 리플리에서 태어난 에릭 패트릭 클랩튼(Eric Patrick Clapton, 1945년 3월 30일생)은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어릴 적 자신이 축복받지 못한 아이로 여겨진 특이한 성장배경은 그에게 음악을 향한 깊은 몰입과 내면적 사연을 안겨주었고, 이는 그를 블루스의 진정한 표현자로 만들었다.
1960년대, 그는 야드버즈(The Yardbirds), 크림(Cream), 블라인드 페이스(Blind Faith) 등 여러 밴드를 거치며 폭발적 기타 연주를 선보였고, 특히 크림의 구성원으로 활동할 당시 Sunshine of Your Love, Crossroads 같은 명곡으로 ‘지금까지 이런 기타는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0년 클랩튼의 솔로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딜레이니 & 보니와의 투어를 거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1970년대 후반 발표한 《Slowhand》는 Lay Down Sally와 Wonderful Tonight 같은 히트곡을 통해 상업적·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91년에는 4세 아들 코너(Conor)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후, 클랩튼은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해 Tears in Heaven을 썼다. 이 곡은 1992년 MTV 언플러그드(Unplugged) 공연을 통해 라이브로 처음 공개되었고, 담담한 어쿠스틱 버전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깊은 위로를 선사했다. 이 공연은 그의 커리어를 재점화했고, Unplugged 앨범은 전 세계 약 2,600만 장이 팔리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라이브 앨범이 되었다.
클랩튼은 그래미상 18회 수상, 영국과 미국 록앤롤 명예의 전당 트리플 헌액(야드버즈, 크림, 솔로) 등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한 결혼 생활과 개인적 고통을 거치며 겪은 중독과 재활, 가족의 상실과 화해의 경험은 그의 음악에 진정성과 무게를 더했다.
2025년에는 미국 여섯 도시 한정 공연을 발표하며 현역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클래식과 동시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그의 음악은 여전히 전 세계 팬들의 감성을 울리고 있다.
에릭 클랩튼은 단지 기타의 신이 아니라, 삶을 노래한 음악가, 그리고 슬픔 뒤에도 꿋꿋히 일어선 인간으로 기억된다. 그의 음색은 블루스의 뿌리를 담고, 그의 이야기에는 인간의 고통과 회복에 대한 깊은 울림이 있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으로 살아 숨쉰다.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은 단순한 기타리스트를 넘어, 블루스와 록의 역사 속에 영원히 남을 음악적 아이콘이다. 그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아래는 클랩튼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명곡 10선을 소개한다.
아들 코너의 비극적인 죽음을 추모하며 만든 곡으로, 절제된 감정과 진심이 담긴 가사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다.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며 느낀 따뜻한 감정을 담은 곡. 부드러운 기타 리프와 로맨틱한 가사가 결혼식 축가로도 많이 사용된다.
밴드 데릭 앤 더 도미노스(Derek and the Dominos) 시절 발표한 곡으로, 짝사랑과 열정이 담긴 명작. 감정이 폭발하는 기타 리프가 강렬하다.
JJ 케일(JJ Cale)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특유의 중독성 있는 리프와 블루지한 감성이 매력적이다.
크림(Cream) 시절의 대표곡으로, 록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기타 리프 중 하나를 남겼다.
밥 말리의 곡을 리메이크해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기록한 곡. 레게와 블루스 록이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한 곡으로, 깊이 있는 보컬과 기타 연주가 돋보인다.
필 콜린스가 프로듀싱한 앨범 《Journeyman》에 수록된 곡으로, 세월의 무게와 사랑의 흔적이 담긴 발라드.
그래미상을 수상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팝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발라드이다.
블루스의 전설 로버트 존슨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클랩튼의 기타 실력을 만천하에 보여준 라이브 명곡이다.
에릭 클랩튼의 음악은 단순히 기술적인 연주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울리는 이야기다. 그의 기타는 슬픔을 위로하고, 사랑을 노래하며,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준다.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음악은 단순히 뛰어난 기타 연주를 넘어, 그의 인생에서 겪은 고통과 사랑,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의 명곡 뒤에는 수많은 에피소드가 숨어 있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다섯 가지 이야기다.
1991년 3월, 클랩튼의 네 살 난 아들 코너가 아파트 창문에서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그는 깊은 슬픔 속에서 이 곡을 쓰며 자신을 위로했고, 이 노래는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는 위로곡이 되었다. 1992년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선보인 ‘Tears in Heaven’은 그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1970년, 클랩튼은 친구이자 비틀즈 멤버인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Pattie Boyd)에게 사랑에 빠졌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절규하듯 표현한 곡이 바로 Layla였다. 결국 그는 1979년 패티와 결혼하지만, 이 사랑 또한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클랩튼의 별명 ‘슬로우핸드’는 역설적으로 붙여졌다. 공연 중 줄이 끊어지면 기타를 천천히 다시 줄을 매는 동안 관객이 박수를 치며 “손이 느리다”는 농담 섞인 호칭을 붙였고, 이후 이 별명은 그의 아이콘이 되었다.
1970년대 클랩튼은 헤로인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는 재활을 결심하고 여러 차례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웠다. 이 경험은 그의 음악에도 고스란히 담겼으며, Old Love와 같은 곡은 이 시절의 감정을 절제된 연주로 표현한다.
클랩튼은 야드버즈, 크림 등 다양한 밴드를 거치며 혁신적인 연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크림 시절 연주했던 ‘Crossroads’ 라이브는 **“클랩튼은 신이다(Clapton is God)”**라는 낙서가 런던에 퍼지게 할 만큼 충격적인 반향을 남겼다.
에릭 클랩튼의 에피소드는 한 사람의 인생과 예술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소리 이상의 이야기이며, 오늘도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본명: 에릭 패트릭 클랩튼 (Eric Patrick Clapton)
출생: 1945년 3월 30일, 영국 서리주 리플리 (Ripley, Surrey, England)
국적: 영국
직업: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프로듀서
활동 시기: 1963년 ~ 현재
블루스와 록을 중심으로, 포크,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
슬로우핸드(Slowhand)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며, 뛰어난 감성적 기타 솔로와 서정적인 작곡 능력으로 평가받음.
연주 스타일은 BB 킹, 로버트 존슨, 프레디 킹 등 전설적 블루스 뮤지션에게 영향을 받았다.
야드버즈 (The Yardbirds) – 1963~1965년 활동, 블루스 록 밴드 시절 명성 획득.
존 메이올 앤 더 블루스브레이커스 (John Mayall & the Bluesbreakers) – 블루스 기타의 신성을 드러낸 시기.
크림 (Cream) – 1966~1968년 활동, 파워 트리오로 록 역사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킴 (Sunshine of Your Love, White Room 등 히트곡 탄생).
블라인드 페이스 (Blind Faith), 데릭 앤 더 도미노스 (Derek and the Dominos) – Layla 등 불멸의 명곡 탄생.
Tears in Heaven
Wonderful Tonight
Layla
Cocaine
Change the World
Crossroads
I Shot the Sheriff
그래미상 18회 수상, 브릿 어워드 명예상 수상.
록앤롤 명예의 전당 3회 헌액 (야드버즈, 크림, 솔로 아티스트).
1992년 MTV Unplugged 앨범으로 대규모 상업적 성공 (전 세계 2,600만 장 판매).
2004년 타임지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Top 10.
1991년 아들 코너(Conor)의 사망 후 발표한 Tears in Heaven으로 세계적 히트와 위로를 동시에 얻음.
과거 마약 및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며 재활과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음.
크로스로드 재단(Crossroads Centre) 설립 – 중독 재활 지원을 위한 기부 및 활동.
2025년에도 미국 및 유럽 투어 공연을 지속하며, 여전히 현역 기타 레전드로 활약 중.
후배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블루스의 전통을 이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음.
김희삼 기자 sam@khsc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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