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수감 이후 다시 밝은 길로…‘검찰권 남용 희생자’ 조국, 광복절 새 출발
8개월 수감 이후 다시 밝은 길로…‘검찰권 남용 희생자’ 조국, 광복절 새 출발김희삼 2025. 08. 15. 07:12┃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 검찰권 남용 희생…가족도 함께 사면
김희삼 2025. 08. 12. 10:59
│ K-POP 여성 솔로 최초, 한해 최다 VMA 8개 노미네이트
│ Bruno Mars와 협업 ‘APT.’, 주요 부문 휩쓴 글로벌 히트곡
│ 개인 앨범 ‘Rosie’도 인정, ‘Toxic Till the End’로 베스트 K-팝 후보
│ VMAs 이후 K-POP 여성 솔로의 위상 확대 예고
블랙핑크 로제가 ‘K-팝 여성 솔로’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개인 자격으로만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이례적 기록이다. 음악 전문 매체와 대중 매체는 로제가 올해 VMA 주요 일반 부문(비디오·송 오브 더 이어 등)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9월 7일(현지) 뉴욕 롱아일랜드 UBS 아레나에서 CBS·MTV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질주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가 결정적이었다. 스페인 라디오 네트워크 LOS40는 ‘APT.’가 로제의 VMA 다관왕급 노미네이트를 견인하며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등 메이저 카테고리에서 승부를 건 점을 짚었다. 다수의 K-팝 솔로가 전통적으로 ‘베스트 K-팝’ 범주에 묶였던 관행을 감안하면, 올해 로제의 자리매김은 카테고리의 벽을 넘어선 상징적 사건이다.
공식 후보 발표 이후 여러 매체가 “올해 VMA는 로제의 해”라고 평했다. 인디아타임스와 케이디글로벌 등은 로제가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아티스트의 단일 연도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블랙핑크 네 멤버가 각각 ‘베스트 K-팝’ 후보에 오른 것도 화제를 모았다. 이는 개인 활동의 글로벌 확장과 팀 브랜드의 시너지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제의 솔로 세계관은 2024년 말 정규 앨범 ‘Rosie’에서 이미 방향을 드러냈다. UPI와 위키 문서에 따르면 타이틀 트랙 ‘Toxic Till the End’는 에모 팝·파워 팝 성향의 사운드에 자전적 서사를 얹었다. 롱아일랜드 올드 웨스트버리 가든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관계의 균열과 감정의 층위를 서정적으로 포착한다. 이번 ‘APT.’는 그 서사를 대중적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확장한 결과물로 읽힌다.
무엇보다 주목할 대목은 ‘장르·국가’의 경계를 넘는 협업 방식이다. ‘APT.’는 로제의 맑고 직선적인 보컬과 브루노 마스의 레트로 그루브가 맞물려 글로벌 팝 문법 속에서 K-팝 보컬리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식 채널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레이블(더블랙레이블·애틀랜틱) 합작 시그니처를 앞세우며 월드와이드 공략의 전형을 보여준다.
VMA가 가진 상징성도 크다. 올해 후보 발표를 정리한 CBS·피치포크 등은 가가(12개)·브루노 마스(11개)·켄드릭 라마(10개) 등 메인스트림 최상단과 함께 로제를 주요 후보군으로 호명했다. K-팝이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동시대 팝의 중심 무대에서 동등하게 평가받는 국면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산업적 파급도 만만치 않다. 팬덤의 접속 빈도와 스트리밍 체류 시간을 키우는 ‘글로벌 협업 싱글 → 어워즈 사이클 → 투어링’ 공식을 로제가 선명히 제시했다. ‘Rosie’의 서사적 통합, ‘Toxic Till the End’의 비주얼 내러티브, ‘APT.’의 메가 콜라보가 삼각 편대처럼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브랜드·패션·광고에서 로제의 포지션은 ‘걸그룹 스타’를 넘어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격상되고 있다.
물론 기대가 큰 만큼 논란도 있었다. 일부 팬덤은 다른 K-팝 솔로의 누락을 지적하며 VMA 선정 기준의 투명성을 요구했다. 그러나 논쟁의 한가운데서도 로제가 주요 일반 부문에 다수 진입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는 K-팝 개인 활동이 세계 시상식의 구조 안에서 어떤 성취가 가능한지, 그리고 다음 세대 솔로 아티스트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증거’로 남을 것이다.
9월 7일 밤, UBS 아레나. 결과가 어떻든, 로제는 이미 올해 VMA가 추인하는 “글로벌 팝의 현재진행형” 한가운데 서 있다. ‘APT.’로 쌓은 새 협업 문법, ‘Rosie’로 다진 솔로 내공, 그리고 담대한 무대 해석—이 세 가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K-팝 여성 솔로의 다음 챕터가 시작될 것이다.
블랙핑크 로제(ROSÉ)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팝 무대 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그녀의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가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총 8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K-팝 솔로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다라는 기록을 세웠다.
‘APT.’는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아트 디렉션’, ‘비주얼 이펙트’ 등 메이저 부문을 두루 석권하며 그 음악성과 영상적 완성도가 모두 인정받았다.
로제는 이번 노미네이트 건으로 Lady Gaga(12개), Bruno Mars(11개), Kendrick Lamar(10개)에 이어 올해 VMA 최다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솔로 정규 앨범 《Rosie》는 2024년 12월 발표됐으며, 타이틀곡 ‘Toxic Till the End’는 파워팝과 신스팝을 결합한 에모 팝 곡으로 호평을 받았다. 음반은 빌보드 200 차트에 3위로 데뷔, 여성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음악 평론에서도 앨범 전체에 깔린 감정의 진솔함과 다양성, 특히 ‘Toxic Till the End’의 파워풀한 표현력에 주목했다.
이번 VMA의 8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단순한 상징 이상이다. ‘APT.’의 다각적 성취, ‘Rosie’의 감성 완성도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 영향력이 로제를 단순한 K-팝 솔로 스타를 넘어,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승격시킨 셈이다.
본명: 박채영 (Roseanne Park)
출생: 1997년 2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적: 대한민국·뉴질랜드 이중국적
신체: 168cm
소속사: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
데뷔: 2016년 8월 8일, 블랙핑크(BLACKPINK) 싱글 앨범 《Square One》
2012년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호주 시드니) 1위 합격, 연습생 생활 시작
2016년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 (Whistle, Boombayah)
2021년 3월 첫 솔로 앨범 《R》 발매
타이틀곡 On The Ground → 발매 7일 만에 유튜브 1억 뷰 달성
Gone 포함, 솔로로도 글로벌 차트 석권
2024년 말 정규 앨범 《Rosie》 발매, 타이틀곡 Toxic Till the End 공개
2025년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 발표 → MTV VMA 8개 부문 후보 선정 (K-팝 여성 솔로 역대 최다)
맑고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 톤이 특징
어쿠스틱 기반의 감성 발라드와 팝 록 장르에서 강점 발휘
퍼포먼스에서도 세밀한 감정 표현과 무대 장악력이 뛰어남
2021년 MTV Video Music Awards – 베스트 K-팝 (On The Ground)
2022년 Mnet Asian Music Awards – 베스트 여성 솔로 아티스트
2025년 MTV Video Music Awards – 8개 부문 후보 (시상식 예정)
Yves Saint Laurent(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
Tiffany & Co. 브랜드 앰버서더
다수의 글로벌 패션지 표지 장식 및 광고 모델 활동
김희삼 기자 sam@khsc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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