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스트라타 관리, 한국 아파트 관리와 어떻게 다를까?” — 제도부터 일상관리 방식까지 한눈에 보기
“호주 스트라타 관리, 한국 아파트 관리와 어떻게 다를까?” — 제도부터 일상관리 방식까지 한눈에 보기 김희삼 2025.07.25. 10:32 ┃ 스트라타 vs 한국 아파트 관리, 제도 구조
김희삼 2025. 07. 27. 19:10
│ 대통령 질책 후 SPC, 10월 1일부터 ‘8시간 초과 야근’ 전면 폐지
│ SPC “4조 3교대 도입·52시간제 강화”…근로환경 혁신 선언
│ 안전·노동정책 전환, 실질적 변화 여부 사회적 감시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PC 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시간 야근과 산업재해 반복 문제를 강하게 질책한 이후, SPC는 “8시간을 초과하는 모든 야근을 폐지하겠다”며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반복되는 안전사고와 장시간 노동 구조에 대해 “이윤보다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 장시간 야근은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며 SPC 측에 명확한 개선 방안을 요구했고, 대통령실 대변인 역시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이윤 추구는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혀 기업의 책임을 촉구했다. 이 발언을 계기로 SPC는 경영진 회의를 거쳐 야근 폐지 및 근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SPC는 먼저, 10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평일 8시간 초과 야근 금지’를 시행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도 사전 승인 체계를 마련해 모든 연장 근로를 내부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주당 최대 근로 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고, 장기적으로는 4조 3교대제 도입 확대, 연속 근무 축소 등 근무 형태 개선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침은 최근 SPC 내부에서 논의 중인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 권고안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SPC는 5월 시화공장 노동자 사망 이후, 국회 비공개 간담회와 추진단 회의를 통해 △매주 1회 생산라인 가동 중단 및 설비점검 △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 △노사합동 점검 확대 등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야근 폐지 조치 역시 이 가운데 하나로, 실질적 근로환경 변화 의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외 승인 체계가 자칫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 “제도 도입 여부나 내부 감시·집행력이 중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SPC는 지난 수년간 반복된 안전사고와 산업안전법 위반 사례가 많았던 만큼, 실제 시행 여부와 제도 준수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감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SPC 측은 관련 발표문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내부 시스템 보완 및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도입된 제도를 정례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의 질책 이후 SPC의 신속한 대응은 주목할 만하나, 실제로 10월 1일 이후 연장근무가 현장에서 얼마나 줄어들고, 책임 있는 제도가 작동할지는 향후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SPC Group
SPC Group은 1945년 ‘상미당’이라는 소형 제과점으로 출발해 2004년 그룹 체제로 재편된 이후,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및 베이커리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약 2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브랜드 및 사업 영역
SPC Samlip / Shany: 그룹의 출발점이자 제과·베이커리 중심의 생산회사로, 다양한 빵과 과자 제품을 제조하며 한국 내 생산을 주도합니다.
Paris Croissant / Paris Baguette: 1988년 시작된 대표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로, 현재는 해외까지 확장되어 전 세계 14개국에서 630개 이상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확대 중입니다.2025년까지 1만2000개 매장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BR Korea: SPC 그룹과 던킨브랜즈가 함께 운영하는 합작법인으로, Baskin‑Robbins와 Dunkin’ Donuts를 한국 시장에서 운영하며 1,800여 개 매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 Caffè Pascucci, Jamba Juice, Lina’s, Passion 5, Queen’s Park, Shake Shack (한국·싱가포르) 등 외식 F&B 브랜드도 다양한 영역에서 운영 중입니다.
글로벌 전략 및 성장 방향
SPC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AMEA (아시아·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전략본부를 신설했으며, 텍사스버슬론에 생산 공장을 계획 중입니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는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춘 제조 시설을 완공하여 이슬람권 수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Businesskorea 2025년 기준에는 전 세계적으로 14개국, 63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만2000개 매장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경영진 및 창업자
창업자 허창성의 제과점 ‘상미당’이 시초였으며, 허영인 회장이 1980년대 미국 제과 기술을 습득한 뒤 1986년 ‘Paris Croissant’를 시작하고, 이어 1988년 ‘Paris Baguette’를 설립하며 그룹을 키웠습니다. 허 회장은 나중에 2004년 SPC Group을 창립했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여러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이슈 및 과제
최근 수년간 SPC는 제빵 생산 현장에서 반복된 산업재해 사례로 인해 규탄과 소비자 불매 여론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평택 공장에서의 사망 사고 이후 노동 환경과 안전 대책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면서 이미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기업 차원에서는 이윤보다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 확립과 내부 고용 및 근로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SPC Group은 국내 베이커리 산업의 선두 기업이자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인 그룹으로, 제과 브랜드부터 외식·카페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산업안전과 노동 관련 이슈는 향후 기업 평판과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희삼 기자 sam@khsc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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